28/12/2023
우리나라에 식재하는 조경수는 많습니다.
소나무, 전나무, 구상나무 등~
그 중 스트로브 잣나무는 1920년경 북미나 캐나다에서 들어왔다고합니다.
100년이 넘게 지났어도 소나무를 비롯해 다른 나무보다 심기를 꺼려하는 이유는 뭘까요?
저희집에도 울타리를 대신하여 스트로브 잣나무가 30여 그루 심어져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넘으니 관리가 안되어 지멋대로 자라 미친여자 삼발한 머리처럼 들쑥날쑥 삐쭉삐죽 엉망이고, 약을 안치면 잣나무송이바구미가 생겨서 누렇게 변색되고, 떨어진 잎은 주변에 쌓여 다른 식물은 구경도 못하고 이뿐 아닙니다. 그 떨어진 잎은 나무 옆 또랑에 쌓여 하수구가 막히기 일쑤랍니다. 볼때마다 확 베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죠~
그런데 이 볼성사나운 스트로브 잣나무가 월곡공원에 조경수로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처럼 배수에 문제가 발생하고, 도로가에 심어져 있어 송진이 떨어지고 지난 태풍에는 나무가 넘어저서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고 합니다. 원래 스트로브 잣나무는 뿌리가 천근성으로 물에 약하고 수평으로 얇게 뻗어 태풍에 취약합니다.
그러던 차에 월곡공원 "도시 숲" 사업의 일환으로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지금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민원의 해결도 예산이 있어야 이루어지고 어떻게든 주민이 잘 활용 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고자 도시숲 심의 위원회를 개최하여 스트로브 잣나무를 베어내고 더 좋은 도시 숲 공원을 조성하자 결정이 되어 지금 나무 정리에 들어가 스트로브 잣나무가 베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의 진행 상황도 전혀 모르는 트집꾼들이 열심히 일하고 고생하는 사람들을 비방하고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우선 스트로브 잣나무가 공원의 조경수로 맞지 않는지 이유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병충해 문제: 스트로브 잣나무는 잣나무넓적잎벌, 잣나무송이바구미 등의 병충해에 취약합니다. 이들 병충해는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고, 나무를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2.유지보수 문제: 스트로브 잣나무는 유지보수가 어렵습니다. 나무의 잎이 많고, 가지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하며, 병충해 예방을 위해 살충제를 뿌려주어야 합니다.
3.기후 변화: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스트로브 잣나무의 생장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나무의 생장이 저하되거나,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엔 스트로브 잣나무 대신 소나무, 전나무, 구상나무 등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 속도가 빠르며, 유지보수가 쉬운 나무들을 심습니다.
그리고 전주천 수백그루 나무 베어진 기사를 인용하며 월곡공원의 스트로브 잣나무와 비교하셨는데요~
이는 비교도 되지않는 억지입니다.
전주천은 말 그대로 주민들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하고 사전 또는 사후 협의 과정없이 아름드리 버드나무를 무차별적으로 벌목했지요.
하지만 월곡공원은 잦은 민원으로 인한 벌목이며 전주의 무차별적 벌목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닙니다.
고창에 살아도 전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있지요~
혼자만 안다고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하여 무고한 사람을 비방하고 이를 빌미로 여론을 조작하고 선동해선 안됩니다.
제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사람도 누군가는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손바닥으로 아무리 하늘을 가려도 스마트한 고창군민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 진실의 이야기를.....
#월곡공원도시숲 #스트로브잣나무